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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7-10-12 00:00
    아버지 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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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기수
    조회 : 781  

    아버지

    1년이 되어가는데 왜 금방이라도 전화드리면 기수냐~~ 하고 부르실꺼 같은데

    아버지 없는 지금이 왜이리 공허 할까요? 솔직히 힘듭니다.

    어른이 되었다 생각하지만 아버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버지를 물품들 모두 를 정리를 못하고 아버지 가 마지막까지 쓰시던 지갑 그대로 아버지 빨간 봉투함 그대로 볼때면

    아버지가 느껴지고 그립습니다.

    어머님 15년전 먼저 모셔놓고 할아버지 할머니 같이 가족묘 모시고 매년 오시던 그리고 항상 자주 오시던 아버지

    등돌아 가실땐 항상 또~올께요~~하고 돌아가시던길 복숭아 사고 재첩국 드시고 달걀 사고 하시던 아버지

    이젠 아버지 함을 볼때면 저도 행복하게 잘살고 가겠습니다 하고 다짐하곤 합니다.

    마지막 아버지 모습 보시러 오시던 영도 아저씨 와 분당형님 께도 이번추석 인사 드렸습니다.

    아버지 19일 날 숨 멈추시던 날이 이제 담주 입니다.

    제사는 살아계실때 드리는거라 18일 날 오후 12시경 합니다.

    오셨다 가실줄알고 그때 뵙겠습니다.

    어머니랑 다시 재회하시어 웃으셨으면 좋겟습니다.

    아버지 사랑 합니다.

    막내 기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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