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하늘에서 잘내고있으신가...
곧 있으면 추석이기도하고 날씨가 엄청 더웠는대 이제 가을인가봐 추워졌어
아빠가 우리 곁을떠난지 벌써 14년이나 지났는대 아직 아빠한테 효도 한번 제대로 못한게 너무 많이 후회되고 그렇다.. 내가 미안해
그나저나 외삼촌은 만났어?.. 아빠 없으니까 외삼촌이 아빠같고 그랬어서 삼촌한테 많이 찡얼거리고 그랬었는대 삼촌한테 내가 회사에서 힘들거나 일상에서도 화나는일 있으면 삼촌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면 다 들어주고 내편 들어주고 했었어 정말 삼촌이 아빠처럼 나한테 잘해줬었어 그리고 삼촌 떠나기 6개월전에 삼촌이 계속 아프니까 나한테 전화로 보고싶으니까 집으로 삼촌보러 놀러오라고 했었는대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삼촌보러 못갔었어... 바빠도 잠깐이라도 삼촌한테 다녀올걸.. 많이 후회가 된다 아빠가 대신 전해줘 그때 못가서 미안하고
아빠가 얘기안해주면 내가 언젠간 하늘나라가면 삼촌이 나 미워할수도있어 그러니까 꼭 전해줘야해
내가 추석때 출근이라서 저번 설날때처럼 나 혼자서 아빠보러 따로갈게~ 엄마랑 오빠는 추석당일에 간다고했으니까 따로왔다고 서운해하지마
아빠 항상 보고싶고 꿈에 나와줘 우리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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